인천문화재단은 우리나라를 대표할 한국근대문학관을 개관하고자 2007년부터 관련 자료를 수집해 왔다. 이번 특별전은 그동안 재단이 수집해온 자료를 최초로 공개하는 자리로 한국근대문학관을 미리 볼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식민지 현실과 혼란 속에서 문학은 그 시대의 사상과 문화를 생생하게 그려내고 있는 대표적인 예술장르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한국문학, 근대를 그리다’라는 제목아래 근대에 출판된 희귀, 초판 자료 150여점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전시를 통해 근대문학자료의 가치가 새롭게 조명되고 건립될 한국근대문학관에 대한 관심과 그 가능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