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고 재미있게 배우고 즐기는 모두에게 열린 문학관
한국 최초… 한국근대문학관 상설 인천전시실 개관
○ 이달 27일 상설전시 <인천의 근대문학을 읽는다> 개최
○ 국내 유일 지역 근대문학을 주제로 한 전시 구축
이달 27일, 한국근대문학관에서 '인천전시실'을 개관하고, 상설전시 <인천의 근대문학을 읽는다>를 개최합니다!
문학관 개관 10주년을 맞아 이루어지는 이번 상설전 확대는 인천의 근대문학을 핵심 콘텐츠로 합니다.
이번 상설전 인천전시는 <인천의 근대문학을 읽는다>를 주제로 합니다.
한국 근대문학 속에 인천이 어떻게 형상화되어 있는지를 시와 소설을 통해 만나볼 수 있습니다.
또한 인천이 배출한 근대 문인들과 근대 시기 인천에서 발행된 문예지들도 아울러 소개합니다.
인천은 근대 시인들에게 바다의 낭만을 꿈꾸는 곳이자 이국적 풍정이 넘쳐나는 곳이었고,
소설가들은 외국인들이 북적대는 국제도시로서의 면모와 기회의 땅이자 일확천금의 도시, 잔국 최고의 휴식과 여가지로서 인천을 포착해냈습니다.
또한 함세덕과 진우촌, 김동석, 배인철, 현 덕 등 인천 출신의 근대문인도 그들의 대표작 혹은 작품집과,
학적부·호적 등 작가들의 개인 자료와 함께 소개되어
그들의 작품 세계는 물론 ‘근대 인천인(仁川人)’으로서의 개인적 면모까지 아울러 알 수 있도록 기획되었습니다.
한국근대문학관 상설전 인천전시의 또 다른 주목할 만한 특징은 관람객들의 즐길 거리가 매우 풍부하다는 점입니다.
인천 근대문학을 주제로 한 갤러그 모티브 게임 <인천 근대문학 오락실>과 <인천 근대문학 100문 퀴즈>,
당신에게 어울리는 인천의 여행지를 추천하는 심리 테스트 <놀러가요! 인천 근대문학 정거장> 등
옛 것과 현재 트렌드를 적절히 섞은 체험 장치가 관람객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들 장치들은 전시실 속에 해답과 단서가 있는 만큼 전시와 각종 즐길 거리를 통해
자연스럽게 인천 근대문학에 대한 공부도 되면서 동시에 이를 매우 흥미롭게 즐길 수 있게 될 것입니다.
한국근대문학관 상설전 인천전시는 작품 속에 인천이 형상화된 양상을 핵심 주제로 하는데,
이러한 전시 기법은 국내 최초이자 유일하게 시도되는 것입니다.
지역문학관의 해당 지역을 콘텐츠로 한 전시는 거의 대부분 시기별로 어떤 작가와 작품들이 있었는지를 단순하게 소개하는데
그치고 있어 지역이 근현대 문학사 속에서 어떤 의미와 중요성을 가지는지 하는 지역이 가진 문학적 정체성을 알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이는 작품과 작가, 작품 속 인천의 의미를 철저히 분석한 작업 위에서 이루어진 것인데,
문학관이 가진 학예 역량이 발휘된 것이라는 점에서 전국 지역문학관의 전시에 커다란 시사점이 될 전망입니다.
약 3년에 걸쳐 수많은 작품들을 연구‧분석하여 최선을 다해 기획한 전시이며,
수동적 디스플레이 중심의 전시가 아닌 다양한 시민들의 눈높이에 맞춘 에듀테인먼트형 전시로 구축한 만큼
많이 찾아오셔서 인천의 근대문학이 가진 매력을 즐기셨으면 좋겠습니다.
<인천의 근대문학을 읽는다>는 9월 27일, 추석 연휴 전날 개막하여 명절 당일을 제외하고 관람할 수 있습니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며, 관람료는 무료입니다.
-전시 관련 문의 032)773-3801 / http://lit.ifac.or.kr